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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1/10/07 <대망>이야기 3 - 난세의 오다이 (5)
  2. 2021/10/07 <대망> 이야기 2- 폭포수처럼 무서운 것이
출판사 -동서문화사 지은이- 야마오카 소하치 옮김 - 박재희 권1 P94 오다이는 --- 차분하고 아름답고 젊었다. P115 여자에게 애절한 이 난세는 남자에게도 내일의 생사를 알 수 없는 준엄한 수라장이었다. P171 죽음과 삶은 만인에게 똑같이 부과된 엄숙한 환희이며 가혹한 형벌임을 사람들은 과연 알고 있을까. P190 그 풍류를 동경하는 소리마저 들려온다. 사람은 늘 어딘가에서 문화를 그리워한다. 그 향기는 이마자와 쪽에 있으며, 오다 편에는 없다. P297 세상에 남는 것은 그 태어남에서 죽음에 이르는 얼마 안되는 시간의 자취일 따름이니. P306 여자의 행복이란 .... 그런 조그마한 데 있는 법. 이 어미는 전 남편 곁을 떠나 자식들과 헤어질 때도 진심으로 사랑받았다....고 생각하는 게 위안이 되었단다. P307 히로타다도 이부자리 속에서 그런 말을 했다. 장애를 넘어 몰해 만나는 애절함이 참다운 부부의 맛이라고. P361 인간의 깊이는 무슨 일이든 늘 정면으로 맞서며 몸을 피하지 않는 데서 생겨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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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솔바람 2021/10/07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줄 바꾸기가 안된다.
    왜일까?

  2. 솔바람 2021/10/07 2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달기는 줄바꾸기가 된다.
    왜일까?

  3. 솔바람 2021/10/12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망>이야기4 - 부부
    P440 "그러나 염려할 건 없소.당신 마음은 누구보다 내가 잘 알고 있소."
    오다이는 안도의 숨을 내쉬며 마음 속으로 이 선량한 남편에게 처음으로 두 손을 모아쥐었다.

    P485 어머니는 나의 거울이다.아니 내가 어머니의 그림자를 비추는 거울인지도 모른다.

    P487 노부치카의 묘는 이처럼 이끼가 끼었다. 오다이도 오늘부터 번뇌를 여기에 묻는거야. 모든 게 새로 태어나는 것처럼...

    P474 한톨의 쌀 속에
    해와달을 간직하고
    반 되들이 냄비속에
    산천을 삶는다.

    P487 한 톨의 낟알 또한
    끝없이 열매를 맺는 법이니

    -- 사랑하는 남편 히로타다와 헤어지고 히사마쓰 도시카쓰와 강제로 결혼하게 된 오다이는 히로타다를 그리며 히사마쓰 도시카쓰를 애정없이 대한다. 그러나 새 남편 도시카쓰의 선량한 마음에 감동하여 마음을 연다. '처음으로 두 손을 모아 쥐었다.' 오다이가 마음을 모아 쥔 것이다.

    오다이 어머니도 그러하였다. 미모인탓에 남편과 자녀를 두고 전쟁에서 승리한 이웃나라 성주와 재혼하게 된 불운을 오다이의 어머니 게요인도 겪었었다. 오다이는자신이 어머니 게요인의 그림자를 비추는 거울임을 느꼈기에 옛 남편에 대한 사랑을 묻는다.

    전 남편 히로타다에 대한 번뇌를 묻고 새로 태어나는 것처럼 오다이는 진정으로 히사마쓰 도시카쓰의 아내가 되었다. 만약 오다이에게 그러한 진정이 없었더라면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없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삶에 진정이어야 하는 필연이 여기에 있다.

  4. 작은학교선생님 2021/10/14 0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망>이야기5-어머니의 환희
    출판사 - 동서문화사
    지은이 - 야마오카 소하치
    옮김 - 박재희
    권2

    P30 '여자는 강하다'
    현세의 참혹함은 게요인에게도 오다이에게도 평화롭게 살 땅을 주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가는 곳곳에 이러한 생명을 남기고 있다.

    P31 "아버지는 너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너를 전송하면서 ...아버지는 자신의 무력함을 부끄러워하며 이렇게 너에게 머리숙였다고...알겠느냐. 성장했을 때 이것만은 반드시 기억해 다오."

    P72 하지만 전처럼 미칠 듯 정에 끌리는 감상은 아니았다. 이 난세에서는 어차피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즐겁게 사는 행운을 기대할 수 없다. 어떤 파도가 밀어닥쳐 사랑하는 아들을 어디로 떼어놓든 올바른 지혜로 헤쳐나가야 한다. 그칠 줄 모르는 애정. 꺾이는 일이 없는 애정. 대지를 싹트게 하고 꽃 피우고 무르익게 하면서 지칠 줄 모르는 애정을 냉철하게 주어마지않는 마음이야말로 참다운 어머니의 환희임을 알았다.

    --- 사랑하는 아내를 다른 남자에게 결혼시키고, 사랑하는 딸마저 성주를 바꿔가며 혼인시키는 아버지는 자신의 무력함을 부끄러워하며 딸 오다이에게 머리를 숙였다. 아버지의 진실을 알기에 오다이는 강한 여자, 떼어놓고 온 첫번째 자식에게 지칠 줄 모르는 애정을 냉철하게 주는 참다운 어머니의 환희를 아는 여자가 된것이 아닐까.

  5. 솔바람 2021/10/16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망> 이야기6 - 슬픈 고집

    P215 나는 지금 문득 인생을 깨달았다. 인간의 일생은 슬픈 고집이라는 것을.
    나는 지금 인생의 고밉을 부렸고 그대들은 그것 때문에 체면이 짓밟혔다. 그러니 마음대로 찌르고 내 목을 갖고 가거라.

    이번에는 신파치로가 눈을 감았다. 밝은 햇살을 받아 자못 한가로운 야인의 얼골이, 황야를 장식하는 꽃처럼 비쳤다.

    P220 사람을 키우는 데 가장 냉혹한 방법은 일찍부터 미식(맛있는 음식)을 시키고 여자를 안겨주는 거라고 생각지 않나? 이 두 가지를 안겨주고 범의 새끼니, 용이니 하고 추켜세우면...

나약할 때였습니다. 송곳 끝에 서있는 위태위태한 날들이었습니다. 외로운데 억울하기까지 한 현실에 눌려있었습니다. 그 때 위로가 되고 의지가 되고 신앙이 되었던 구절입니다. '폭포수' 세 글자는 눈에서 머리로, 머리에세 가습으로 내려꽂혀 요동쳤습니다. 누군가 나를 기만하려 할 때, 폭포수처럼 무서운 것이. 누군가 나를 약탈하려 할 때, 폭포수처럼 무서운 것이. 누군가 나를 조롱하려 할 때, 폭포수처럼 무서은 것이. 이치대로 이루리라. 손리대로 나아가리라. 폭포수처럼 진실이 전개되리라. <대망>의 오만가지 이야기를 읽는 동안 폭포수처럼 무서운 힘을 얻었습니다. 추신: '폭포수처럼 무서운 것이'라는 대망의 한 구절을 좁고 길쭉한 옥색 포스트잇에 적어서 식탁 유리에 끼워두었습니다. 그 작은 쪽지가 나의 버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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